1. 어플 및 서비스 선정 이유
어느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맛집에 관심을 많이 갖는 요즘에는 유명 맛집에 들어가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문 앞에서 줄을 서거나 이름을 적지 않고 전자 기기 하나로 해결한다. 어플을 통해 대기를 걸어 놓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순서가 돌아오면 그때 입장하는 시스템인데, 이를 젊은 세대 사이에선 대기 시간에 카페나 음식점, 주변 볼거리를 찾는 '0차 문화'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웨이팅 어플이 보편화되어 있다.
맛집 예약을 위한 어플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캐치테이블을 선정했다.
줄서기 맛집으로 소문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아티스트 베이커리, 부산의 이재모피자 등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의 입점을 기반으로 300만 명 이상이 가입했고 맛집 예약뿐만 아니라 전시회, 팝업 스토어 등으로 웨이팅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기 때문에 발전이 더욱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캐치테이블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 맛집 온라인 예약
- 온라인 웨이팅
- 맛집 추천 및 정보 확인
- 맛집 리뷰
가 있는데, 나는 이 중 대표되는 서비스인 맛집 온라인 웨이팅을 선정했다.
2. UI 분석
홈 화면에서 원하는 매장, 지역, 메뉴를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홈 화면에 뜨는 배너를 클릭하면 화면에 해당 매장이 나타난다.
참고로 나는 이 글을 작성하던 날 떠오르던 강남의 떡도리탕을 선택했다. (ㅎㅎ)
[ 헤더 ]
- 이전 화면으로 이동
- 홈 화면으로 이동
- 매장명
- 즐겨찾기
- 공유
[ 매장 메인 페이지 ]
- 해당 음식점의 사진
- 지역 및 매장명
- 별점 및 리뷰 확인
- 한 줄 요약
- 매장정보(위치, 대표메뉴, 영업시간)
- 매장 이벤트
- 웨이팅 현황
- 요일별 평균 웨이팅 시간
[ 내비게이션 바 ]
- 즐겨찾기 추가
- 전화 걸기
- 웨이팅하기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특이했던 점은 위에서 이야기했던 어플의 주요 기능들이 모두 이 화면에서 실행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웨이팅을 진행하려면 하단의 웨이팅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위의 순서를 통해 방문 인원, 메뉴 선택, 주문하기를 진행하면 웨이팅 후에는 음식을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예시로 든 떡도리탕의 경우는 메뉴 선택이 필수였지만 매장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방문 인원만 선택해도 웨이팅이 가능한 매장도 있다.
웨이팅 후에는 매장에서 작성한 유의사항, 캐치테이블에서 지정한 웨이팅 등록 전 확인 가능한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팅 순서가 가까워지면 카카오톡, 어플에서 알림이 도착하는데 노쇼를 방지하기 위하여 알림이 도착하면 5분 내에 방문확정을 응답해야 한다.
위 화면에서 웨이팅을 확정짓는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짜잔! 웨이팅이 등록된다.
하단의 실시간 순서 함께 확인하기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등으로 일행에게 웨이팅 현황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연락을 받은 친구는 나와 같은 화면을 통해 웨이팅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캐치테이블에 가입되어 있다면 어플 내에서 일행으로 등록된다.
웨이팅이 등록된 후에는
[ 방문예정 헤더 ]
- 이전 화면으로 가기
- 즐겨찾기
- 공유
[ 방문예정 홈 화면 ]
- 매장명
- 현재 웨이팅 순서 (순서, 번호, 등록 시간)
- 등록 정보 (이용 방식, 총 입장 인원, 총 주문 금액)
- 유의사항
- 찾아가는 방법 (주소, 지도)
- 상세정보 (전화번호, 매장 소개, 영업시간)
[방문예정 내비게이션 바]
- 웨이팅 취소
- 웨이팅 미루기
제일 중요한 현재 웨이팅 순서부터 가게의 여러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웨이팅만 가능해도 상당히 편리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줄서기는 줄의 뒤로 이동하거나 줄에서 빠져나가기도 가능하다. 캐치테이블의 온라인 웨이팅은 이 서비스도 구현되어 있다.
내비게이션 바의 웨이팅 취소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웨이팅이 취소된다.
온라인 웨이팅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인 온라인 예약도 간단하게 예약 취소가 가능해 매장에 따로 전화할 필요 가 없고, 매장에서도 노쇼가 방지되니 상당히 편리하다.
웨이팅 순서 미루기는 현재 순서에서 제일 마지막 순서로 이동한다. 사진에서는 마지막 순서여서 미루기가 불가능하지만, 미루기를 선택하면 웨이팅 취소와 같이 미루기 확인 창이 뜨고, 순서가 미뤄진다.
참고로 나는 이 기능을 일행이 아직 오지 않았을 경우, 생각보다 웨이팅이 빠르게 줄어들 경우, 길이 막힐 경우에 사용했다! 다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무조건 맨 뒷 순서로 미뤄지는 점은 아쉽다고 느껴졌다. 원하는 순서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3. 장단점 분석
3-1. 장점
일단, 줄을 서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가게 앞의 혼잡도가 낮아진다. 최근에는 줄 서기 웨이팅이 이름과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이 방법도 결국에는 매장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훨씬 편리하다.
그리고 사용자 통계 분석이 쉽다. 해당 매장의 이용 연령대, 성별, 예상 대기 시간뿐만 아니라 한 지역에서 일 평균 웨이팅 수가 가장 높은 식당, 한 해에 웨이팅 건수가 제일 많았던 식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대기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웨이팅 순서, 예상 대기 시간을 확인 가능하므로 계획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나도 런던베이글 뮤지엄에 방문했었는데 집에서 출발하며 웨이팅을 등록하면 매장 입장 시간과 도착 시간이 비슷해 편리했던 기억이 있다.
3-2. 단점
위의 화면들에서 알 수 있듯, 특정 세대 혹은 사람들의 접근성이 제한된다. 어플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이어도 유명 맛집에 충분히 방문할 수 있지만 온라인 웨이팅에 가로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3년 1년간 캐치테이블 웨이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20대가 40.8%, 30대가 32.5%, 40대가 17.1%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20대에서 30대에 특히나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온라인 웨이팅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연령층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추가로, 온라인 웨이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키오스크의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웨이팅을 등록하기도 하는데 이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으로서는 선택지가 카카오톡뿐이라는 것이 달갑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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